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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21세기와 고대의 아프리카가 공존하는 나이로비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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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10+' 16일 오후 11시 20분

EBS '다큐10+:야생의 도시, 케냐 나이로비' 편이 1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인구 약 300만 명에 이르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동아프리카에서 으뜸가는 대도시 중 하나이지만 야생과 맞닿아 있기에 도시 깊숙이까지 야생동물이 침투해 인간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곳이다. 도시 경계 밖에서는 겨우 철조망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자, 하이에나, 기린, 코뿔소 등이 대초원을 누비고 있으며, 도심에서는 수백 마리의 아프리카무수리(대머리황새)가 교통이 혼잡한 도로 한복판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 살기도 한다. 공원에서는 원숭이 무리가 인간과 교감을 나누며, 심지어 쓰레기 하치장에서도 극빈층과 청소 동물들이 사이좋게 쓰레기를 뒤져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그야말로 야생의 도시인 곳이다.

하지만 늘 평화로운 것만은 아니다. 도시와 야생이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거대 야생동물이나 맹수가 도시 안으로 난입해 인간과 충돌을 빚기도 한다. 또 목축을 업으로 삼고 있는 마사이족의 소가 사자의 습격을 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사자의 운명까지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의 급성장으로 인해 국립공원에서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동물들의 마지막 이주 통로가 막힐 위험에 놓였다는 것이다. 이 이주 통로가 차단된다면 동물들은 대대적인 연례 이주가 불가능해지며, 광활한 초원은 사방이 울타리로 막힌 사실상 거대한 동물원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21세기와 고대의 아프리카가 공존하는 곳, 앞으로 야생의 도시 나이로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케냐 나이로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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