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소영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4개월 가까이 계속 된 대법관 공백사태가 해소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출석 237명에 찬성 223표, 반대 7표, 기권 7표로 김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안대희 대법관의 후임자로 지명된 김병화 후보(전 인천지검장)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면서 발생한 대법관 1명 공백에 따른 100여 일의 대법원 파행이 일단락됐다.
김 대법관은 김영란'전수안 전 대법관, 박보영 대법관에 이어 사상 네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됐으며 '검찰 출신' 대법관은 1949년 이후 63년 만에 명맥이 끊겼다.
김 후보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7년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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