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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도로 아찔했던 버스…전봇대 충돌 1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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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40분쯤 구미시 도개면 지방도 68호선에서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아 승객 19명이 경상을 입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구미 차병원, 선산 제일병원 등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시내버스는 도개면 다곡리에서 선산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마주 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지며 이 같은 사고를 냈다는 것. 경찰은 버스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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