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제가 개발돼 화학 살균제'살충제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석현하)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와 함께 지난해부터 지역 농가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를 목표로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제 개발을 완료하고, 시설원예농가를 중심으로 보급에 나섰다.
연구원 품질평가팀은 그동안 응애 방제 효능이 탁월한 자생식물 13종과 진딧물 방제를 위한 자생식물 2종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한 응애 방제제 2점과 진딧물 방제제 1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탄저병과 역병에 우수한 자생식물 3종과 미생물 1종을 확보해 식물병 방제제도 함께 개발 완료했다.
이에 따라 화학 살균제와 살충제를 대신할 친환경 방제로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하 연구원장은 "이번 연구과제에서 연구원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용화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한 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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