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팩토리 청춘홀 24·25일
24일과 25일, 아트팩토리 청춘홀에서 풍성한 재즈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24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장정미의 공연이 준비됐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프리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온 장정미는 지난해 연말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AD BUT BEAUTIFUL MEMORIES'를 발매했다. 1995년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한 그녀가 18년 만에 발매한 이번 앨범에는 한국 재즈 음악계의 대표적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앨범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정수욱, 한국 대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의 베이시스트 이원술, 재즈 피아니스트로 프랑스와 쿠바에서 수학한 색다른 이력을 갖고 있는 유승호 등 많은 뮤지션들이 앨범 제작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정미 1집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프리 재즈 뮤지션으로 쌓아온 그녀의 음악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25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 재즈신의 연주자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수학한 경우가 많은데 허대욱은 색다르게 프랑스에서 수학한 뮤지션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악의 경향은 바로 '인상주의'. 인상주의 오묘하고 불선명한 분위기의 음악과 재즈의 결합을 통해 프랑스 재즈는 미국이나 여타 다른 유럽 지역의 재즈와는 다른 느낌의 재즈를 들려주고 있다. 허대욱은 이런 프랑스의 음악에 자신을 접목시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허대욱은 자유로우면서도 학구적인, 정돈된 재즈 뮤지션의 면모를 한껏 발휘한다. 예매 2만원, 현장매매 2만5천원. 문의 053)74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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