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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는 불국사, 축제는 풍기인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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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NS 자료 분석 결과 수학여행지 이미지 극복 숙제

경상북도 문화'유적지 가운데 불국사가, 축제 중에서는 풍기인삼축제가 국내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트위터와 네이버 블로그 등 국내 SNS 자료 15억3천6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경북의 문화'유적지 가운데 불국사가 언급량 2만2천460건으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이어 석굴암(1만2천677건)과 하회마을(1만952건), 부석사(8천236건), 대릉원(5천96건), 양동마을(4천114건) 등의 순이었다.

경북의 축제 중에서는 풍기인삼축제가 3천15건으로 SNS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포항국제불빛축제(1천12건)와 영덕대게축제(605건), 청도소싸움(424건), 울진대게축제(262건), 찻사발축제(180건)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불교문화유적이 많은 경주는 수학여행 코스라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유교문화권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여름방학 기간에만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또 풍기인삼축제나 대게축제의 경우 관심도는 높지만 연예인이나 축하 공연에 관심이 집중돼 축제 대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은 SNS 상의 주제어와 주변언어를 통해 정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이 적용됐다. 윤종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SNS 분석 자료는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련 분야의 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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