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북, '핵실험은 자주권 수호 조치"

▶이달 12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공식 인정했다. 핵실험 강행 이유로는 미국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핵실험은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해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소형화'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해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14일 북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순항미사일이 공개됐다. 이날 미사일은 우리 군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북한 전역이 사정권이다. 사전에 입력한 목표를 자동으로 찾아가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낮고 빠르게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을 피하기 쉬운 기술적 특징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이달 초 박시연'이승연'현영'장미인애 등 여자 연예인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했고, 보강 조사를 거친 다음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조사 과정에서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한 의료용으로 맞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작 논란'에 휩싸인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의 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속 위기 상황은 사실보다 다소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제작진의 과욕에서 비롯됐다"며 사과했고, "앞으로 담백한 방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간호인력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2018년부터 간호조무사 제도를 폐지하고 간호인력 체계를 3단계로 개편하는 방안이다. 현행 간호인력 체계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분리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대학 4년 교육 및 실습을 받은 간호사 외에 대학 2년 교육 및 실습을 받은 '1급 간호 실무인력'과 간호 특성화 고교 및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은 '2급 간호 실무인력'이 도입된다. 또, 교육 이수 및 경력에 따라 진급하는 제도도 마련된다.

▶13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사퇴했다.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여'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자진 사퇴한 것. 이 전 후보자는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아파트 위장 전입, 증여세 탈루, 공동저서 저작권법 위반, 업무 추진비 주말 사용, 가족 동반 해외출장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빚어냈다.

▶18일 한 매체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배우 박시후가 함께 술을 마시던 22세의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최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A양은 박시후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취해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시후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2월 12~18일)

1. 북한 핵실험 공식 발표

2. 순항미사일 공개

3. 연예인 프로포폴 조사

4. 정글의 법칙 공식 사과

5. 간호조무사 폐지

6. 이동흡 후보자 사퇴

7. 박시후 성폭행 혐의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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