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산불 예방 '할배 현수막'

지방도를 따라 경북 의성군 봉양면과 안평면의 경계지역에는 '할배요. 산 밑에 불 놓지 마이소. 산불 나면 큰일 나니더!!'라는 산불예방 이색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의성군 산림과 강경희 주무관은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지역실정에 맞는 문구를 만들었고 어르신이 플래카드를 보고 웃으면서 한 번 더 산불 예방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의성군은 이런 산불 예방 플래카드를 제작, 작년 가을부터 1개 면에 20여 개씩 배부해 산불 취약지구 곳곳에 설치했다.

글'사진 권오섭 시민기자 newsman114@naver.com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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