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유독물 전담부서 설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잇단 안전사고 대책 마련

남유진 구미시장이 8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안전과를 신설하는 등
남유진 구미시장이 8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안전과를 신설하는 등 '사고도시'란 오명을 벗고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구미시 제공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구미시가 유독물 관리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화학물질 측정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대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떠나 시장으로서 송구하다"면서 "유독물 취급업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안전과를 신설하고, 유독 화학물질 측정 특수차량 및 장비 등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사업장 등급제 관리제를 통해 문제업소를 중점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구미환경사무소를 부활하고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별 전문가가 근무하는 정부합동사무소를 구미공단 내에 신설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공단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환경보건센터 지정도 요청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날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위해물질 취급 대표자 및 관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달 19일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삼성방재연구소와 경북소방본부, 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모든 사고의 원인은 현장관리자 및 취급자의 안전 불감증"이라며 "유관기관과 기업체, 사업장의 취급자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안전의식과 관리로 '사고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yong12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