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기초단체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다채로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농림축산부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함께 실시한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 공모'에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응모한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78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령군'성주군'경남 합천군은 해인사 및 가야산국립공원과 함께 '세계문화의 얼이 깃든 팔만대장경 이운 순례길 조성 사업'을 신청해 44억원을 지원받는다. 청도군과 달성군, 대구시는 35억원을 지원받아'한국MRC 연계 신한류 창조 한방 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산시'영주시'영양군'대구시는 '약용작물 산업 명품화 지원 사업'(24억원), 문경시'청송군'대구시는'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 밸리 조성 사업'(22억원)을 진행한다. 봉화군'청송군'영양군'강원 영월군은 경북북부연구원, 안동과학대학교와 함께'외씨버선길 BY2C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20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주시'문경시'봉화군은 대구한의대학교, 한국식품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양백지간 푸드관광연계형 테라피 산업 활성화 사업'(17억원)을 한다. 영주시'상주시'예천군'봉화군 등 8개 지자체는'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 마케팅 및 히스토리 투어 사업'에 15억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는 2개 이상 지자체가 연계해 지역특화 문화'관광'복지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3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윤종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사업비 중 국비 지원 규모는 90%로 각 지자체는 적은 예산 부담으로 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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