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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55대 수장 박남수 교령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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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제55대 교령에 선출된 박남수 신임 교령.
천도교 제55대 교령에 선출된 박남수 신임 교령.

천도교 수장인 제55대 교령에 박남수(71) 선도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천도교는 2일 서울 경운동 중앙대교당에서 제36차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열고, 인암 박남수 선도사를 제55대 교령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교령의 임기는 3년이다.

박 교령은 천도교 종무원장'종의원 의장 등을 두루 지냈으며, 현재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새 종무원장에는 김인환 전 서울교구장이 지명됐고, 감사원장에는 주선원 선도사가 선출됐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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