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北, 평양 외국 공관들에 미사일 발사 예고

▶이달 9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정보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평양에 주재하는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게 10일쯤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언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아직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지만 당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5일 평양의 외국 공관들에 철수를 권고할 당시 '이르면 10일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후의 예측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철수를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가수 싸이가 1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젠틀맨 D-1'이라는 글과 함께 안무 일부를 담은 플래시 이미지를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12일 전 세계에 공개된 신곡 '젠틀맨'은 16일 오전 한국을 비롯한 총 27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돌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사흘 만에 7천만 뷰를 돌파했으며, 무서운 속도로 조회 수가 늘어나고 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루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류 선수는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좋은 타격감을 선보여 전설적인 강타자 베이브 루스를 패러디한 '베이브 류스'(Babe Ryuth)라는 별명을 얻었다. 경기 종료 후 LA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대타로 써도 되겠다"고 농담할 정도로 흡족해했다.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이를 패러디한 UCC들이 속속 등장해 화제다. 패러디물에는 게임 캐릭터 '앵그리 버드'에서부터 시건방춤을 추는 히틀러까지 다양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통산 개막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0대 8로 완봉패 당해 13연패를 기록했다. 백척간두에 선 한화는 15일부터 사흘간 대전에서 NC다이노스와 경기를 갖는다. 프로야구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은 삼미슈퍼스타스의 18연패다.

▶서울서부지법은 10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고영욱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이날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함께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등 중형을 선고받았으며, 재판부는 "재범의 우려가 매우 크고, 심지어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했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낸 북한이 남한 시민단체들에 "반미 항전에 함께하자"라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북한은 "귀 단체가 민족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 항전에 적극 떨쳐나서리라는 확고한 기대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보냈다고 한다. 또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도래했다"고 위협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4월 8~14일)

1. 북한, 미사일 예고

2. 싸이 '젠틀맨' 안무 공개

3. 류현진 안타

4. '젠틀맨' 패러디 등장

5. 한화, 개막 후 최다 연패

6. 고영욱, 전자발찌 선고

7. 북한, 남한 시민단체에 팩스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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