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체육회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8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28일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7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오전 9시에 성밖숲을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10㎞와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밖숲을 출발해 성주군청과 읍내 시가지를 거친 뒤 문화예술회관과 월항면사무소를 지나 칠곡군 경계지점을 돌아오는 코스다.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김영갑(41'구미시 상모동'구미마라톤클럽) 씨가 1시간18분3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유금숙(49'대구시 달서구'대구마라톤클럽) 씨가 1시간31분27초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남자 10㎞ 부문에서는 36분15초를 기록한 박천효(46'구미시청'구미사랑마라톤) 씨가, 여자 10㎞는 박미라(49'포항시 죽도동'풀무원녹즙부부마라톤클럽) 씨가 41분28초로 각각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6~19일 성밖숲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3회 생명문화축제'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성주군은 국가사적 제444호로 지정된 세종대왕자태실과 중요민속문화재 제255호 한개마을, 국가사적 제86호 성산동 고분군 등의 문화유적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生)'활(活)'사(死)'를 주제로 '생명문화축제'를 연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코스를 달리면서 토속음식과 전국 최고의 명품 성주참외를 맛볼 수 있는 축제형 대회"라며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