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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낮 30도 넘는 '한여름 같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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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이번주 중반까지 이어질 듯

대구경북 낮 기온이 30℃를 넘는 등 5월 중순에 때 이른 한여름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2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0.9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경북 칠곡이 32.4도, 포항이 31.8도를 나타내는 등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은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 같은 무더위는 이번 주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대구는 13, 14일 낮 최고기온이 30~32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날씨를 이어가겠고, 안동도 이번 주초에 29~31도를 보이는 등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것으로 예보됐다.

때 이른 더위는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으로 인해 중국 중부지방의 따뜻한 바람이 계속해 한반도로 유입된 데다 구름 없이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기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구기상대는 14일 밤부터 서울과 경기 등지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남쪽에 머물던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15일 이후에는 평년 기온(낮 최고기온 22~25도)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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