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식 초대전이 렉서스갤러리에서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린다. '회화적 풍경-바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시공간상 이미 기억의 저편에 있는 바다를 다시 회화 속에서 평면 그 자체로 재인식하고자 하는 의도로 오랜 과거의 희미한 기억 속을 더듬듯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화면 안에는 암시와 생략, 색상의 절제와 분방한 붓의 터치가 대조적이다. 붓이 지나가면서 남게 되는 물감의 질료적 흔적 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실제 바다 풍경을 전제로 하지만 이는 실제 바다가 아니라, 작가만의 회화적 풍경이다. 작가는 행위 과정의 리얼리티는 강조하고, 바다 이미지는 최소화함으로써 평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다를 다시 회화 속에서 유연하고 경쾌하게 표현한다. 053)770-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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