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산시 용성면 덕천리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와 논에서 볏짚 및 하우스 비닐제거 작업 등 처음으로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한 대민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보호관찰소는 이번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지난달 16일 부부 장애인 농가의 신청을 받은 뒤 사회봉사 명령대상자 6명을 투입해 3일간 5천610㎡의 규모의 논에서 볏짚 및 하우스 비닐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 농가는 10년 전 교통사고 때문에 다리를 다친 부부 장애인 농가로 지난해 가을 벼 수확 후 볏짚을 가져가기로 했던 한 축산농가에서 볏짚을 가져가지 않았고, 비닐하우스도 바람에 찢긴 상태였지만 노모가 위독해 이를 처리할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지금까지 볏짚과 비닐을 방치해 왔는 것.
이 농가의 김모(49) 씨는 "모심기 철이 다가오는데도 일손이 없어 논의 볏짚과 하우스 비닐을 제거하지 못해 애만 태웠는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다가 뜻밖의 큰 도움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손외철(사진) 대구보호관찰소 소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주민의 신청이 있으면 즉각 사회봉사를 실시해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태풍, 폭우 등 재난 발생 복구, 도시락'김장'연탄 배달, 고령 등 영세농가 지원, 유원지 쓰레기 수거,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 지원, 도배 및 도색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제도로 누구나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나 대구보호관찰소(053-950-1142~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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