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대잠초등학교 옆 빌라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 차량이 쓰러지면서 주변 전신주 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주차해 있던 차량 3대가 파손되고 주변 100여 가구에 2시간여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차량 운전자가 모두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빌라 4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사고 차량이 크레인 붐대를 세운 채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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