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순흥면 석교리 '안향 향려비'(安珦 鄕閭碑)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611호로 지정됐다.
'안향 향려비'는 화강암으로 된 비석으로 가로 116cm, 세로 76cm, 높이 44cm 크기의 좌대에 132cm 높이의 비신과 36cm 크기의 비갓으로 이뤄져 있다. 안향(安珦'1243∼1306)의 14세 손 안응창(安應昌'1606∼1680)이 1656년(효종 7년)에 세운 것으로 안향의 아버지 부(孚)와 증조부 상호군(上護軍) 자미(子美) 등 두 선조가 이곳에서 살았으며, 후세에 사당을 세워 시조(始祖)로 삼고 안향의 업적을 기려 그의 고향임을 표시해 비를 세웠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비는 몇 차례의 이동을 거친 끝에 2010년 8월 안향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자리로 옮기고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안향이라는 인물이 차지하는 역사성과 이 비가 갖는 자료적 가치 등을 고려해 문화재로 지정됐다"며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영주시는 국가지정 40점, 도 지정 문화재 46점, 문화재자료 42점 등 총 128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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