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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소비자 피해, 5년새 3배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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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접수 피해 609건이나…품질 불만·A/S 미흡 가장 많아

수입 자동차의 판매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접수된 수입 자동차 관련 소비자피해는 609건으로 조사됐다. 2008년 56건에서 2009년 107건으로 91.1%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98건으로 8.4%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1년에 다시 64.3% 증가하며 161건을 기록, 지난해에는 187건이 접수됐다.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미흡'이 65.7%(400건)로 가장 많았고, 'A/S 미흡' 8.2%(50건), '계약 불이행' 5.4%(33건)의 순이었다.

또 올 상반기까지 판매된 14개 수입 자동차 업체 중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국내 판매 자동차 1만 대당 14.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코리아는 13.7건, GM코리아 13.5건, 폭스바겐코리아 1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자동차는 수입사가 아닌 판매사가 보증수리 책임을 부담하고, 정비 사업소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방 소비자들이 상대적인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A/S 편리성, 정비 사업소의 접근성, 엔진오일 교체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이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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