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2곳이 운영되고 있는 청도 각북면 오산리에 신규 요양병원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각북면 오산리 주민 70여 명은 24일 요양병원 예정지 인근에서 "비슬산 기슭의 청정 이미지를 지키고, 한 마을에 요양병원 3곳이 밀집할 우려가 있다"며 병원설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대구와 청도 각북을 잇는 헐티재 아래 오산리는 전원주택지역으로 각광받는 지역이나 최근 요양병원이 또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훼손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동의 없는 건축허가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지난 3월 병원 건립 반대 진정민원을 내고, 경북도에는 병원 예정부지에서 7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 유형문화재 제379호 '용천사 동하도로수치송공 표석'과 관련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심의에 엄격한 문화재보호법 적용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를 신청한 요양병원 측은 "5년 전 요양병원 허가를 추진한 적이 있으나 운문댐 수돗물이 공급되기까지 기다려달라는 마을의 요청이 있었다"며 "오산1리에 수도관이 매설되는 시기를 기다려 병원설립을 추진했으며, 주민 친화적인 병원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 8월 말 부지 4천691㎡, 건축 연면적 2천864㎡에 지하 1층'지상3층 병실 30개 규모의 건축허가 신청을 받아 군 계획위원회 개발행위 심의와 농지전용 허가 협의 등을 벌일 계획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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