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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개발' 경북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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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허브로 발전 선제 대응 심포지엄 개최

경상북도가 동해안 지역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북극항로 개발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1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관계기관과 해양전문가 등이 참석한 북극정책 변화와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대응방안을 연구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북극항로는 기존의 인도양과 대서양을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 항로를 대체하는 항로로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의 베링해협을 통과해 북극해를 가로질러 유럽 로테르담으로 가는 항로다. 기존의 수에즈항로에 비해 거리는 7천㎞, 운항기간은 10일 정도 단축되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북극해의 해빙기간이 늘어나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북극해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전세계 미개발자원의 22%가 매장되어 있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물류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실장은 글로벌 관점의 북극항로 가능성과 장애요인에 대하여 발표하고 북극해의 인문사회적 경제여건과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국내산업 대책을 설명했다. 장학봉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북극해 해빙에 따른 북극항로 상용화 촉진 방안과 북극해 석유자원 등 천연자원의 개발, 쇄빙선 등 특수선박의 수요증가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북극항로 관련 해양전문가들은 정부의 북극정책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경북도의 대응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준곤 경북도 해양개발과장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들은 북극해의 자원개발과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도 북극권 국제협력 강화와 북극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북극 종합정책 수립과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가 북극항로 개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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