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심각하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년만에 60%이상 급증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의 한 공원에서 하굣길 초등학생들이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의 한 공원에서 하굣길 초등학생들이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이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11.4%에서 지난해 18.4%로 6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 중독률이 지난 2005년 12.6%에서 지난해 7.2% 수준으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률이 증가했음에도 그 심각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도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지적됐다.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 인지도는 81.4%인데 비해 스마트폰 중독률의 심각성 인지도는 69.1%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조해진 의원은 "스마트폰은 휴대가 간편해 인터넷에 비해 중독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보다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부모 등 주변인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유아'어린이의 경우 청소년, 성인을 거치면서 다른 중독으로 빠지는 게이트웨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