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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아시아 저개발국 '빈곤 퇴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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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새마을세계사업은? 6개국 16개 마을에 봉사단 지도자 양성·시범마을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새마을세계화사업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빈곤 퇴치의 길을 열어주는 사업이다. 인프라 조성이나 재정 원조 등에 그치는 기존의 공적개발원조와 달리 시범마을을 조성해 주민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가 저개발국가에 보급하는 새마을운동은 ▷새마을리더 봉사단 해외 파견 및 시범마을 조성 ▷대학생 해외 새마을봉사단 운영 ▷외국인 지도자 새마을연수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조성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 해외 보급사업을 시작했지만 '새마을봉사단 파견과 시범마을 조성'이라는 형태를 띠게 된 건 2010년부터다.

경북도는 5개년 계획을 세워 탄자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과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6개국 16개 마을에 새마을봉사단 341명을 파견하고 시범마을을 조성했다.올 연말부터 세네갈에도 시범마을이 조성되는 등 해마다 사업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시범마을은 주로 새마을회관 건립과 부엌 개량, 마을 안길 확장'포장 등 기본적인 환경개선 사업과 저수지 준설,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전수, 가축분양(Cow Bank) 등을 통한 소득증대사업, 에이즈와 풍토병 예방을 위한 보건증진사업, 청년회'부녀회 등 새마을조직 육성 및 의식교육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저개발국 공무원과 주민들을 초청하는 새마을연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62개국 2천467명이 거쳤다. 새마을운동의 취지와 정신, 방식 등을 배운 지도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을 보급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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