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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정치 개입한 군인의 딸" 새누리 "국가원수 심각한 모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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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호중 의원 발언 논란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에 개입한 군인의 딸'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두고 '귀태'(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라 표현한 것에 이어 '제2의 귀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홍 의원은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윤 의원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두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다 "정치에 개입한 군인의 딸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한국군이 이렇게 나와도 되느냐"고 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의석에서는 "(윤 의원이) 종북을 옹호하고, 대통령을 욕되게 했다"고 반발했다.

이날 김 장관은 "사이버사령부의 역할에는 북한의 심리전에 국민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대내 심리전이 포함된다"고 밝혔고, 윤 의원은 "국민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에 군이 끼어들어서 '이것이 좋은 것이다, 이것이 안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총칼을 안 들었다 뿐이다. '사이버 내란'을 옹호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장관이 "북한은 대남 통일전선전략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고, (북한과는) 사이버 공간이라는 장을 통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이 이념대결에서 이겨야 한다"고 하자, 윤 의원은 "국방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는 사이에 '군인의 딸' 발언이 나온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5'16쿠데타에 빗대 여권의 대선 개입 의혹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됐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를 두고 "지난번 민주당 홍 의원의 '귀태' 발언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직접적 명예훼손이고 모독을 한 것"이라며 "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에 대해 비아냥에 가까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고, 민주당은 이런 '막말 퍼레이드'를 일삼는 의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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