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상 백일장] 시3-백담사 가는 길

김만순(김천시 다남 2리)

백담사 가는 마음은

산이요 바위요 물이로다

하늘 상 펴서 바위 밤 올리고

오색 단풍전과

계곡 맑은 물 떠놓고

귀한 선물 주신님께 절부터 올렸네

단풍잎에 몸을 실어

계곡을 유람하니

자연향기에 취해

벌어진 입 바위 되고

주인이 누구인가

한그루 단풍나무로 살고 싶어라

물 마시고 노래하며

친구 되어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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