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해 ▷저소득시민 및 취약계층 보호 ▷폭설 및 한파 등 재해 예방 ▷화재 및 산불 예방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에너지 절약대책 강화 등 5개 중점분야별 동절기 특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저소득시민 및 취약계층 보호
대구시는 예년보다 긴 혹한기로 저소득층의 난방 연료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노숙인 9만9천308명과 사회복지생활시설 및 노숙인 쉼터 등 시설 1천761곳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및 위문을 실시하며, 연탄사용 2천643가구에 대한 연탄 공급을 시행한다.
또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노약자 등 18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유도한다. 개인위생수칙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원인조사 역학조사반(시, 구'군 127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가구 등에 대해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1천300개를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폭설, 한파 등 재해예방
폭설에 따른 교통 두절 예상지역 46개 소 및 등산로 통제구역 10개 소를 지정'관리한다. 특히 도로 제설장비로 15t 습염살포기 등 7종 647대를 준비하는 동시에 50개 노선(간선 45, 전용도로 3, 민자도로 2)을 중점 제설구간으로 설정한다.
◆화재 및 산불예방
대형화재 취약대상 2천854곳(10% 범위 내 표본조사) 및 전통시장 114개 소를 대상으로 특별 관리하며,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1만1천420ha)을 운영하고 등산로 35개 노선을 폐쇄할 예정이다.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주요 공사장 24곳, 지하차도터널 36곳, 배수펌프장 18곳, 제방 28곳 등 설해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에너지 절약대책 강화
지난여름 무리한 원전 가동과 발전소의 잦은 고장 등으로 전력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동절기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하고, 전력부족난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대구시는 7일 간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동절기 종합대책을 점검했으며 향후 2주간 사전 점검을 실시, 사소한 부분이라도 미비점이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동절기에는 특히 취약계층의 보호와 폭설 등 재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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