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엔 쑤언 하이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 회장 일행 18명이 베트남 경제개발계획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15일 포항을 찾았다.
이날 회장단은 포항운하, 포스코 등 포항시 주요 산업시설을 견학하고 포항시 기업체들과의 협력 및 합작사업 추진을 위해 포항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베트남 국제협력투자개발㈜은 베트남의 국토종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토목 및 산업시설 건설, 투자개발을 시행하고 대한민국 기업체들과 협력 및 합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들과의 면담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 및 산업화를 이끌었고, 영일만항이 위치해 최상의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대규모 산업배후단지들이 곳곳에 있어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동북아의 물류 중심이자 기업 친화형 도시"라며 "포스텍과 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다양한 첨단지식기반 인프라와 풍부한 고급 인적자원은 기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포항시도 기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포항의 투자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누엔 쑤언 하이 회장은 "포항의 산업 및 토목 기반시설은 놀라울 정도로 발달해 있어 베트남 경제개발을 위한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훌륭한 기반시설과 기술력을 지닌 포항의 우수기업체들과 협력해 베트남 경제개발계획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밝혀 사업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이들은 포스코 등 포항시 산업시설들을 견학한 후 울산, 서울에 있는 기업체들을 방문하고 18일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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