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화여고·성당중 공동 전시회

예술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역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손을 잡는다.

대구 원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욱)는 미술중점학교인 성당중(교장 손태복)과 연계해 전시회를 진행하고 이색 퍼포먼스도 펼친다. 다음달 4일부터 26일까지 원화여고 내에 자리한 '갤러리 조양(朝陽)'에선 미술중점학교인 성당중의 졸업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원화여고 미술부 '그리마네'가 지난 5월 성당중 미술중점반 학생들과 '멘토-멘티 미술진로상담'(사진)이라는 이름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진 인연이 계속 이어진 것. 이들은 당시 미술에 관한 대화는 물론 진로와 학교 선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4일 갤러리 로비에선 전시히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그리마네' 회원 10명과 성당중 미술중점반 학생 10명이 광목천을 바닥에 깔고 5분 드로잉 퍼포먼스을 펼칠 계획이다.

원화여고 황성원 교사는 "예비 예술가들이 끼와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예술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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