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도 '웃어이소'…희망의 메시지

이목을 초대전

이목을 작
이목을 작

우리나라 극사실 회화의 선두주자 이목을 초대 '웃어이소'전이 갤러리 팔조(청도군 이서면)에서 2014년 1월 10일까지 열린다. 작가 이목을은 목판 위에 대추나 사과 등을 소재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을 그려왔다.

수년 전부터 점점 시력을 잃어온 작가는 이번 '스마일' 전시를 통해 고통과 아픔 속에서 꽃피운 결과물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작품은 시력 상실로 그가 겪었을 정신적 고통과, 작가로서의 고뇌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림으로서만이 아니라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그린 이목을 작가의 '스마일' 시리즈는 최고의 명약이라고 하는 웃음을 사람들에게 웃음의 미학으로 전해준다.

이번 '웃어이소' 전시에는 원화 에디션도 함께 전시된다. 원화 에디션은 기존의 판화 에디션과는 또 다른 개념을 가진 형식으로, 소통과 나눔, 공존과 공생, 감사와 환원이라는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 있다.

이목을 작가는 영천 출생으로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초대 개인전 41회, 국내외 아트페어 34회 참여했으며, 부산비엔날레 (부산), 동방지광전(북경798 인화랑, 중국), 한국미술의 불빛-39인의 화가전(가나아트센터, 서울), News Art(Viridian 갤러리, 뉴욕), 한국미술 12인 초대전(Forum 갤러리, 독일)외 수백 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054)373-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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