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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개망초·튤립·목단…향긋한 꽃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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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봄보리 10번째 작품전

최봄보리
최봄보리

2013년 대구 미술인상을 수상한 최봄보리(60'여) 작가의 10번째 작품전이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대구 문화예술회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꽃내음'이다. 연꽃, 개망초, 튤립, 목단꽃 등 20여 개 꽃을 최 작가는 화폭에 담았다. 대표작은 '연꽃'이다. 작가는 연꽃의 따뜻함을 붉은색 바탕의 화폭에 담았다. 6월의 들판에 이리저리 핀 잡풀 같은 개망초도 최 작가의 화폭에선 화려한 꽃으로 바뀐다.

작품들은 모두 대작이다. 가로 3m20㎝, 세로 1m30㎝ 크기가 대부분이다. 모든 작품은 아크릴화다. 기름을 물감에 섞어 쓰는 유화가 아닌 아크릴이라는 새로운 화학재료를 물감과 섞어 작품을 표현했다. 네모난 나무 박스에 그린 목단꽃 그림도 이채롭다. 면천에 그린 여성 누드 드로잉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이 밖에 흙과 수지로 만든 '아기' 테라코타도 전시회장을 가득 채운다.

최 작가는 계명대 예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졸업했다. 300회의 그룹전과 초대전을 한 지역 토종 미술인이다. 현재 대구 송현여고 미술 교사로 37년째 재직 중이다. 최 작가는 "교사로서 마지막 작품전이다. 은퇴 후 이제 본격적인 전업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후배 미술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010-2520-3838.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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