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일 공석인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사진)를 임명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민 대변인이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 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31일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한 달여간 지속돼온 대변인 공석사태는 해소됐다.
발표 직후 민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 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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