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켜온 '소리없는 봉사자'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이범기(45) 전 칠곡군 석적읍자율방범대장과 북삼읍의 공영준(47) 인평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 이 씨는 2005년 대교초등학교 개교 때부터 학교 앞 진입로가 복잡하고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자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나섰다. 원래 1주일 정도만 시간을 내리라던 계획이 9년 째 이어지고 있다. 이 씨는 "웃으며 인사하고 반갑게 나를 불러주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라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공 씨는 북삼 인평초등학교 앞에서 매일 등하교 시간대 교통정리를 4년째 하고 있다. 공 씨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에 도움이 되는데 보람을 느껴 즐겁다"고 했다.
김병찬 칠곡경찰서장은 "생업이 바쁜 와중에도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헌신한 두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찰도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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