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모바일-데스크톱-클라우드의 연동에 중점을 둔 새 운영체제(OS)인 iOS8을 3일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새로운 OS 타이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애플은 iOS 8과 데스크톱 OS 새 버전인 요세미티에서 오프라인(사용 중인 기기)과 온라인(인터넷 웹사이트 등)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까지 아우르는 통합 검색창을 도입했다. 또 iOS 8에서는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일 때 다른 앱에서 메시지 알림이 오더라도 원래 사용 중이던 앱에서 나갈 필요 없이 곧바로 응답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로 타이핑을 할 때 '예측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퀵타입'이라는 입력 인터페이스도 새로 포함됐다. 애플은 이날 건강관리 앱들과 기기용 플랫폼 '헬스킷'과 관련 앱인 '헬스',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홈 구현 플랫폼인 '홈킷'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와 타이젠 등 두 OS가 양분하고 있는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에 애플 iOS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전날 타이젠 OS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이 타이젠을 3분기에 출시하면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가 양분했던 모바일 OS에 MS의 윈도폰 등 4파전이 벌어지게 된다.
타이젠은 웹 표준 언어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OS로,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를 삼성 기어2·삼성 기어2 네오 등 스마트 손목시계와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한 바 있지만 스마트폰은 처음이다.
타이젠 OS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 새로운 OS 타이젠 적용된 스마트폰은 어떨까?" "이제 애플-삼성이 OS로도 맞붙는구나" "iOS8-타이젠 과연 승리는 누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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