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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9월까지 '하절기 안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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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 관리, 자연재해 안전, 폭염, 전력수급, 시민 생활 안전 등 8개 분야에 대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 관리

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인명 피해를 동반한 대형 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이상 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군과 함께 대형 공사장(25곳), 사회복지생활시설(379곳), 유원시설(58곳) 등 재해 취약지역을 정비'점검한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3호선 공사장(10곳) 및 육교에 설치된 대형 광고물(4×3m 이상) 186개에 대해선 민간 외부전문 업체에 의뢰해 정밀 안전점검을 할 방침이다. 또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 7곳을 시범 선정해 소방, 가스, 전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총체적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자연재해 안전대책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 지역자율방재단(8개단 2천416명)을 편성, 신속한 복구 활동에 나선다.

또 재해위험지구(3곳)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24곳), 빗물 배수 펌프장(18곳) 및 수문(130곳) 등 방재 시설물 602곳을 사전 점검하고, 재난영상정보(CCTV) 시스템 등을 활용, 신속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확립한다.

▷폭염 대비 대책

올해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방문 간호 등 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활용해 노숙인,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및 지역 산업계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을 권고해 학생 및 현장 근로자들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3차례 이상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800여 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119폭염구급대(구급차 45대, 인원 334명)를 확대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분수 등 수경시설 및 클린로드시스템을 가동, 도심 열기를 식힐 계획이다.

▷전력 수급 대책

대형 건물 냉방온도 26℃ 유지 및 문 닫고 냉방 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 사례 발표대회 및 아카데미 등을 개최, 시민이 자율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무실 냉방온도를 28도로 유지하고, 전력 피크 시간대(오후 2시∼5시)엔 냉방기를 교차 가동할 방침이다.

▷시민 생활 안전 대책

계절성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7개 반 22명으로 구성된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단속반을 꾸려 성수식품 취급업소 395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반 점검 인원을 크게 늘려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 특별방역도 주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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