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당중학교(교장 안기호)가 학교 담장을 벽화로 꾸미는 활동을 전개해 화제다.
최근 성당중 강당 옆 벽에는 화려한 빛깔의 고래가 헤엄치는 벽화가 그려졌다. 이 학교 미술중점반 학생들이 완성한 것이다. 이달 10일에는 지역 사회에 재능을 기부한다는 차원에서 성당중 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권태교, 이정원 교사가 죽전중 미술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죽전중 담벽에 벽화를 그렸다.
성당중 김태우(2학년) 학생은 "다른 학교 등굣길에 내 그림이 남는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담스럽지만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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