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달성군 한 농가에서 키우던 토종닭 100마리와 거위 94마리 등이 폐사했습니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등은 폐사한 닭 5마리와 거위 3마리 등을 대상으로 AI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간이검사를 벌였으며, 이중 닭 3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날 오전 해당 농장에 직원 20명을 투입, 사육 중인 거위 13마리와 토종닭 388마리를 모두 살처분 했습니다.
또 경북 고령군 등 인근지역에 AI 발생사실을 알리고 지역 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31일 해당농장은 지난 14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강원도 횡성 한 거위농장에서 새끼거위 107마리를 입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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