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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마지막 불꽃 응원'…국채보상공원 1천 명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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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화관 응원 예매도 받아

"벨기에를 잡고 16강 진출의 기적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브라질 월드컵 한국대표팀이 27일 벨기에전에서의 필승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뜨겁다. 한국팀은 이날 벨기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가 알제리를 꺾어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지만 시민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7일 새벽 대구 곳곳에서는 '오~필승, 코리아!' 함성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5시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염원을 모아 한국팀을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직장인 신종구(41) 씨는 "주위에 많은 사람이 16강은 물 건너갔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스가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했듯이 우리 대표팀도 충분히 역량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에 모두 참여했다는 대학생 김지현(22) 씨는 "월드컵 응원은 4년마다 열리는 하나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 모두 응원하면서 하나가 되는 느낌이 좋다. 끝까지 거리응원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팀이 포기하지 말고 투지를 불태워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거리응원의 대표주자'인 붉은악마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각오로 응원에 나선다. 붉은악마 대구지부 회원 40명은 지난 알제리전 때와 마찬가지로 북구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단체 응원을 한다. 붉은악마 대구지부 이은노 회장은 "우리는 한국팀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면서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2대0으로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공식 거리응원 장소인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도 붉은 물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대구시는 벨기에전 응원을 위해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공원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날 오전 2시부터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한다.

대구의 일부 영화관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진다. 롯데시네마 대구점은 총 6개 관을 응원 장소로 마련했다. 이 영화관 관계자는 "23일 알제리전 때 관객 700명 정도가 응원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인 만큼 알제리전 못지않은 관객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GV 대구점도 2개 관을 응원 장소로 지정하고 예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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