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모금회, 경주메디컬빌딩 선정, 약국·내과·치과·생보사 4곳 동참

"입점 매장 모두 정기 기부" 경북 첫 '나눔건물' 탄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 나눔건물 1호로 선정된 경주시 성동동 경주메디컬빌딩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 나눔건물 1호로 선정된 경주시 성동동 경주메디컬빌딩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경북에서 처음으로 한 건물에 입점한 모든 매장이 정기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건물'이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경주시 성동동 경주메디컬빌딩을 경북 나눔건물 1호로 선정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업체는 궁전약국(대표 신혜경)과 황내과의원(원장 황병욱), 이사랑치과의원(원장 김홍길), 흥국생명 경주지점(지점장 이민석) 등 4곳이다.

첫 나눔건물은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으로 활동 중인 신혜경 궁전약국 대표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신 대표는 6월 23일 건물 2, 3, 4층에 입주한 각 업체 대표들을 만나 착한가게 캠페인과 직장인 나눔 캠페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동참을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각 입주 업체 대표들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황내과의원과 이사랑치과의원은 소상공인들이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흥국생명 경주지점은 직장인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직장인 나눔캠페인'에 각각 동참하기로 했다. 나눔건물 대표자와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성금은 20여만원으로 경주 지역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나눔건물 탄생을 계기로 지역 내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나눔건물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 053)980-7802, 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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