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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포항 생활야구장 개선 국비 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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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생활야구장이 부대시설 보강을 거쳐 지역 사회인 야구팀과 초'중'고교 야구부 전지훈련 경기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한야구협회장을 맡은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포항북)이 "포항 생활야구장 시설 보강에 필요한 특별 교부세로 5억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활야구장은 지난 8월 13억여원을 들여 인조잔디와 안전펜스 등 기본시설을 갖추고 개장한 데 이어, 이번 특별교부세로 본부석'덕아웃'전광판'화장실'급수대'주차장 등의 시설을 보강하게 된다. 지역 야구협회 측은 이번 시설 보강 공사로 지역 100여 개 사회인 야구팀을 비롯한 학교 야구부가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포항야구장이 타지역 야구팀의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 생활 야구장과 연계 활용하면 지역 경기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국비 81억원을 확보해 포항 야구장 건립에 주춧돌을 놨고, 생활야구장 조성'보강 공사에 힘을 보태 포항 야구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게 됐다"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야구 인프라를 갖춰 포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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