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들에게 금융권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빌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대구신보는 1996년 설립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의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신보가 금년 10월까지 보증지원한 총 금액은 4조3천162억원에 이른다. 건수로도 17만5천9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금년 10월 기준 보증지원 중인 업체의 보증잔액은 건수로 3만9천여 건, 금액으로는 7천252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1월에는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하는 등 대구신보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결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자리 부족과 청년실업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상공인 창업자금실시' 및 '청년창업전용 특례보증'에 나서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다양한 맞춤식 특례, 특화보증에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영업활동으로 인한 골목상권 강화를 위한 나들가게 육성 특례보증'골목상점가 특별보증,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기업 지원 특례보증 등을 실시 중이다.
2010년부터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햇살론'은 서울, 경기 재단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1천억원을 지원했다. 지난달부터는 대구시와의 협약을 통해 1천200억원 규모의 1% 이차보전자금인 '소상공인 성장지원 특별보증'에 나서고 있다.
이찬희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지원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재적소의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금융지원과 경영 애로 해결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재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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