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날씨가 지난 5년 중 가장 건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지난 2010년 이후 건조경보가 발효된 날이 2010년과 2012년에는 0일, 2013년과 지난해에는 4일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7일을 기록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가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강수량이 크게 좌우한다.
올 들어 특히 건조한 날이 많은 것은 지난겨울 내린 눈과 비의 양이 적어 대기 중 수증기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겨울(12~2월) 동안 전국에 내린 강수량은 43.9㎜로 평년(80.3㎜)의 55% 수준에 불과했고 대구는 44.2㎜로 평년(64.5㎜)의 69%에 그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4월까지는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해 몸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불이 붙기 쉬운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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