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쓴소리 쏟은 유승민, 쓴소리 들은 김문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당정협의회 나란히 참석 눈길

12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대구시 당정협의회'에서 유승민(왼쪽)의원과 김문수 수성갑당협위원장이 시 간부들이 소개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2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 간 당정협의회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동을)와 수성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 이후 벌어진 청와대와 안보 당국의 미숙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한 데 이어 당정협의회에서도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유 의원은 당정협의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면서 "R&D 실적은 단기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지난 정부의 국책사업을 그다음 정부가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어제 예산실장을 불러서 강하게 질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원내대표직에서 쫓겨나듯 물러났지만 오히려 지명도를 높이며 당권'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위상으로까지 발돋움한 유 의원이 서서히 몸 풀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당협위원장 중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아닌 김 전 지사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지사는 11일 수성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이날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김 전 지사는 "류성걸 시당위원장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 조원진 전 시당위원장이 애써주셔서 수성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됐다"면서 "대구가 보수혁신의 중심,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키는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대구시 공무원들이 당정협의회 준비를 경기도 공무원보다 더 잘 한다"면서 "국회의원들도 경기도 의원보다 애향심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한구 의원 대신 김 전 지사가 참석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다. 한 참석자는 "이한구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지역구를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현역 의원이 참석하지 않고 당협위원장인 김 전 지사가 참석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