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생활 밀착형' 도로 건설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시는 3일 "테크노폴리스로, 신천좌안도로, 도시철도 3호선 등 대형 SOC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가 미흡했던 소규모 '생활 밀착형' 도로 건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전체 도로건설 예산 656억원의 66%에 달하는 435억원을 소규모 주민숙원형 도로 사업에 편성하고, 최근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총 22건의 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월배신도시 지역의 조암네거리~월배차량기지 간 도로와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및 학정지구 개발 등 교통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북구 칠곡지역의 관음로~칠곡로 간 도로, 최근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달성군 지역의 6개 노선 등이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도로 건설 사업 대상이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생활 밀착형 도로 건설 대상 수와 예산은 2014년의 12건, 229억원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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