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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의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애사심으로 새벽길을 내달렸다.
3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기자들을 비롯해 마케팅'광고'편집 등 이 신문사의 여러 직군 직원 100여 명은 토요일이던 지난 2일 자정께 손전등을 챙겨들고 거리로 나섰다.
신문 판매지국으로 모여든 이들은 일요일판 보스턴글로브 신문 뭉치를 배분받아 각자 차에 실은 채 독자들의 집을 향해 흩어졌다.
1872년 창간해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유력지로 이름 높은 보스턴글로브 직원들이 직접 배달 전선에 뛰어든 것은 지난달 28일 배달업체 변경 이후 신문을 제대로 배달받지 못한 독자가 전체 구독자의 5%에 달했기 때문이다.
보스턴글로브 구독자는 평일판 11만5천 명, 일요일판 20만5천 명에 달한다.
신문사는 제때 신문을 배달받지 못한 독자들에게 전액 환급해주고 온라인 뉴스를 제공했지만 불만을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었다.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신문사 노조 위원장이 "우리는 위기 상태"라고 직원들에게 호소했고, 직원들은 자원 봉사에 나섰다.
교통담당 기자 니콜 덩카는 "편집국의 유대를 쌓는 경험이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독자를 위해 기꺼이 잠을 포기한 것이 실로 놀랍다"고 즐거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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