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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공격축구 계속…리우에서 日에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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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믿어주시면 브라질 리우에서 가서는 일본을 상대로 멋지게 복수하겠습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오후 귀국한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90분간 뛰면서 단 1%라도 방심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밤늦게까지 한일전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권창훈(수원)과 진성욱(인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앞서다 후반에 연달아 3실점,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의 AFC 최종예선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멈춰 섰다. 이 경기 전까지 한국 축구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패한 사례는 1992년 1월 24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0대1로 진 것이 마지막이었다. 신 감독은 "아쉽지만 오늘 패배를 거울삼아 리우에선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후반 중반까지 2대0으로 앞섰고 경기 내용도 일본보다 좋았으나 선수들의 긴장이 다소 풀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연속 실점, 팀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신 감독은 후반 들어 연속으로 3골을 내준 데 대해선 "3골을 실점한 것 외에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진이 아무리 좋아도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팀이 우리 팀이라고 느꼈다.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신 감독은 "이번 대회와 올림픽 같은 토너먼트에선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도 한두 골을 더 넣었으면 일본을 더 압박했을 것이다.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지만 공격 축구는 계속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록 승부에선 졌지만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발전된 능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태용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권창훈의 진가를 재확인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 등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8월 리우 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호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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