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 이후 자위대에 내린 미사일 파괴조치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며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제출한 통보를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이들 기구에 통지한 것으로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NHK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제기구에 이런 내용의 항공정보를 보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 이후 동중국해 등에 이지스함 3척, 오키나와현 사키지마(先島)제도의 미야코지마(宮古島), 이시가키지마(石垣島) 등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배치했다.
이날 파괴조치명령 해제에 따라 이지스함 등도 철수 절차에 들어갔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각 항공회사에 대해 북한의 발사 통보 해제 내용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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