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선거판에 예비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화배우'가수 등 연예인들의 등판이 잦다. 통상 경선이 끝난 후 본선에서 등장했던 예전 총선에 비해 연예인들이 조기 등판하고 있는 셈이다. 이전 총선보다 경선 과정이 치열해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득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각 후보 진영은 숨겨놨던 '연예인' 카드를 빼들었다.
1990년대 초 전원일기에 출연, 안방극장을 달구었던 유인촌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2일 대구 북을에 출마한 김두우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함께 일일 민생탐방에 나섰다. 유 전 장관은 김 후보와 함께 대표 공약 현장인 매천시장을 시작으로 칠곡향교, 동아백화점, 홈플러스, 수요시장 등을 찾아 주민들을 직접 만났다.
김 후보는 "유인촌 전 장관의 방문은 지난번 정정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달곤 전 행정자치부 장관 방문에 이어 이명박정부 핵심 인사들의 두 번째 지지 방문이며, 앞으로도 지지 방문은 계속될 것이다"고 했다.
봉사단체인 열린음악예술단(이하 예술단)을 창단해 활동하고 있는 향토가수 한현 씨는 지난달 24일 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를 방문했다. 김 후보와는 경로잔치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봉사에 대한 열정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지지로 이어진 경우다. 이날 한 씨는 "오랫동안 옆에서 김 후보를 지켜보고 만나 왔다. 김 후보 같은 진정성 있는 사람이 꼭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재능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공연하는 한현 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구청장이 된다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게 힘쓸 것이다"고 했다.
영화배우 송윤아'설경구 씨도 등판을 준비 중이다. 대구 북갑에 출마한 하춘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송 씨와 하 후보는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송 씨의 부친이 하 후보의 고교 은사였다. 이 같은 인연으로 조만간 송씨 부부가 대구로 내려와 하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배우 박상원 씨는 남호균 대구 달서병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내주부터 대구로 내려와 남 후보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열린 개소식에서 "남 후보와는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왔는데 국회와 청와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시켜야겠다는 생각에 후원회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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