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7일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은 달성새마을금고 공단지점 조은주(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 과장은 6일 오전 달성새마을금고 공단지점을 찾은 단골 임모(65) 씨가 정기예금 1천만원 해지를 요구하고 전액 5만원권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매우 불안에 떨자 이상하게 여겼다. 조 과장은 인출한 돈을 어디에 쓰는지 물었으나 임 씨는 "가방 안에 휴대폰을 켜 놓고 있다. 빨리 인출해 달라"고 얘기해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것.
조 과장은 "큰돈은 수표로 찾는 게 낫다"고 시간을 끌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임 씨를 설득해 "'아들이 보증 문제로 지금 잡혀 있다. 5만원권으로만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보이스피싱으로 판명됐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임 씨는 조 과장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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