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18일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대비, '2016년도 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예산 30억원(국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단선 전철이다. 올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칠 예정으로, 총연장 170.9㎞에 걸쳐 5조7천864억원의 건설비를 투입한다.
경북도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통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지고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총사업비 2조962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는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94.8㎞)에 이어 총사업비 1조3천714억원의 문경'경북선(문경~점촌~상주~김천 73.0㎞)이 최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에 반영됨에 따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삼선(金三線'김천~삼천포)이란 이름으로 1966년 11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기공식에 참석했던 사업이지만 끝내 착공에는 이르지 못하다가 현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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