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면증·빈혈 증세 장하나, 경기 중도 포기

장하나(25'비씨카드)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의 관계자는 "지난 3월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때부터 시야가 흐려지고 불면증, 현기증과 함께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어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대회 출전 여부는 장하나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를 앞두고 장하나 아버지의 가방이 전인지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전인지는 한 달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사고 이후 장하나는 심하게 마음의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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